할렐루야!
아름다운 5월입니다. 잘 지내셨습니까?
이제 한국은 곧 여름을 맞이하겠네요.
아직은 쌀쌀한 러시아에서 봄의 소식을 전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첨부화일의 내용이지만 사진이 포함되지 못했으니 현장감있게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꼭 첨부한 파일을 열어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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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은 한-러 수교 20주년의 해 ✚
어느덧 한국과 러시아가 정식으로 수교를 맺은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점점 더 좋은 관계를 맺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교역량도 늘어가고, 안보적인 차원에서 동반자의 관계를 맺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청소년 문화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주로 러시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린 러시아 학생들의 멋진 공연과 발표에 큰 감명을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 신학교 사역 : 졸업여행 ✚
러시아는 9월 학기에 시작하고 6월에 종강 및 졸업을 하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 신학교에서는 5월 27일(목)에 2학년 6학기 과정을 마친 신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됩니다. 그 동안 말씀과 기도로 인도받고 다양한 과정을 통해서 훈련받은 우리 신학생들이 러시아 곳곳으로 나가서 빛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이번에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은,
1) 개척을 시작한 스베타. 2)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할 나지르
3) 노숙자 사역과 알콜 중독자 사역을 감당할 마샤
4) 어린이 전문 사역자로 섬길 알리나
5) 브리야트 공화국 울란우데로 돌아가 교회 사역을 도울 로자
6) 그리고 고려인 사역으로 섬길 고려인 김학철
이렇게 6명입니다. 이들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 국경지역과 훈춘 그리고 연변에서 진행되는 졸업여행도 은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전도여행에서의 만남 ✚
4월 3째 주를 맞이하여 GMS에 소속된 박광배, 민승자, 전영수 선교사와 저는 우리가 거주하는 연해주 지역 가운데 교회가 없는 곳을 찾아다니면 전도하고 성경을 나누는 일을 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는 한반도의 2배가 되는 넓은 면적에,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는 넓은 지역에 분포하여 살고 있기에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에는 교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없는 지역을 방문하여 전도하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지역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동차로 3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시베리초바입니다. 한때는 큰 도시였는데 광산사업이 철수하고 군인들도 이주함에 따라서 점점 작아지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작은 지역에서 우연히 작은 교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5년 전에 세워졌다는 이 교회의 이름은 ‘감사교회’였습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곳 같던 그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자라나고 있다니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곳의 목사님과 좋은 교제를 가졌으며, 가져갔던 성경과 전도지를 전달하고 선교헌금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 해양대학교 와 교육원 사역 ✚
이제 곧 6월로 접어들면 각 대학마다 종강 시험이 이루어집니다.
그 동안 해양대학교와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와 태권도를 가르치며 교제하고 지도해 왔는데 이들 모든 학생들이 러시아 곳곳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믿을만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월 3째 주와 4째 주, 2주간은 방학을 맞이하여 특별 한국어 과정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국어와 함께 한국문화를 소개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새로운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자연스럽게 주님께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아이들 이야기 : 시험✚
➀ 큰 딸 (소담)
소담이가 러시아 전국 영어 학력고사, 학년별 평가에서 전교 1등,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3등을 차지했습니다. 자식 자랑 같아서 시험과 성적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랫동안 학교 적응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얻은 성과라서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러시아어는 저 아래 수준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➁ 둘째 딸(예담)
예담이도 지난 학교 주최 영어대회에서 2학년 1등을 했습니다.
늘 소담이 언니의 그늘에 가려서 영어에 있어서 실력과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학년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네요.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이 기도편지에 함께 올립니다.
➂ 아들 (한결)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한결이가 대회에 나가서 시험을 보고 상을 받을 위치는 아니지만 이번 달 모범학생이라고 작은 상장을 하나 받아왔네요. 일종의 노력상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누나들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은 올해 9월에 학교갈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자신이 보기에 엄청난 양의 숙제와 어려운 영어와 러시아어가 주눅을 들게 만드나 봅니다. 지금은 성적보다 즐겁게 공부하라고 지도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 폭풍을 가르는 산기도 ✚
5월 21일 금요일을 맞이하여 러시아 성도들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산기도를 다녀왔습니다. 보통 신학교에서 금요철야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산기도를 다녀왔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뿐만 아니라 동해바다와 주변 일대가 훤히 보이는 산 정상에서 드리는 기도는 특별히 은혜가 넘쳤습니다. 다들 얼마나 뜨겁게 기도하는지 성령의 위로와 역사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녁 10시 30분이 되자,
갑자기 돌풍이 불고 번개가 내려치고, 비가 쏟아지는데, 범상치 않은 날씨가 되면서 잠시 주춤거렸지만 성령님에 대한 사모함과 러시아의 부흥에 대한 열정이 오히려 불타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1분마다 내려치는 번개와 제대로 설 수 없는 비바람을 처음엔 두려워했지만 이것이 곧 사단이 두려움을 주고자 하는 방해라고 깨닫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을 드리고 간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자 우리 가운데 있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성령님의 말할 수 없는 평강과 기쁨이 임했는데 모든 성도들이 세상이 줄 수 없고 세상을 알 수도 없는 그런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기도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산 기도를 저녁 12시에 마치자 언제 그랬느냐 듯 천둥과 번개도 돌풍도 비도 사라지고 30분 걸어서 도로까지 오자 하늘에 멋진 반달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와 함께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정말로 행복한 산 기도였습니다.
✚ 기도해주세요 ✚
❶ 새롭게 시작한 기도사역에 성령님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❷ 블라디보스토크 연합신학교와 학생들의 변화와 부흥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❸ 블라디보스토크에 회개와 기도와 부흥의 불이 임하도록 기도해주세요.
❹ 현지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이 협력하여 더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주세요.
❺ 아이들의 학업과 하나님의 강건한 용사로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❻ 주님의 마음으로 더 많이 섬기며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❼ 필요한 선교 후원금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