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양경운 김인아 선교사(일본)
제목:2009년 9-12월 선교편지(제18호)
발신일:2009년 12월 28일
[ㆍㆍㆍ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ㆍㆍ]하박국3:2
올해도 은혜 가운데 한 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저희 가정을 사랑과 격려로 기도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 성도님들께 좀 빠르게 새해 문안 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일본교회가 프로테스탄트 150주년을 맞아 초교파적으로 많은 행사를 진행하느라 좀 지치기도 했지만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도 일본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믿고 바라며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 제5회 일본전도회의(9월 21-24일)
일본 프로테스탄트 150주년을 맞아 홋카이도에서 제5회 일본전도회의를 개최되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있어서의 선교협력]이라는 주제로 2000여명의 목회자및 평신도들이 일본복음전도를 위해서 고민하며 세미나와 집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이신 나까지마 슈이찌 목사님께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셨지만 7월에 있었던 카테테르 수술로 인하여서 많은 봉사는 하지 않으시고 마지막 성찬식만 집례하셨습니다. 그래도 대회 회장이시기에 저희 교회에서도 저를 포함해서 많은 평신도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한 비율을 보면 연휴였던 관계로 평신도들도 많이 참가해서 40%정도였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많은 적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했는데 지출을 많이 줄이면서 커다란 적자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약한 일본교회가 지역의교회가 서로 협력하며 선교하는 시대가 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2 제42회 메시아 공연(12월 5일)
올해도 메시아 공연을 했습니다. 올해는 신형인플루엔자, 당일 비가 오는 등의 여러 가지 악조건이 겹치면서 예년보다 좀 적은 800명정도의 관객들이 오셨습니다. 악조건이 겹쳐도 700-800명정도는 항상 오신다는 것에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올해의 큰 성과라고 하면 저희 교회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통일교에 빠진 신자들을 구출하는 교회로서 지역에 알려지면서 많은 잘못된 악소문,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사실 지역전도에 많은 장애를 안고 있었습니다. 한 번 잘못된 인식을 씻어내는데 20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지역을 타겟으로 메시아공연, 한국어 강좌, 핸드벨, 바자등으로 상당히 좋은 교회로 인식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뿌려진 씨들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3크리스마스 세례식
저희 교회에서는 매년 두차례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입니다. 매년 3-5명이 세례를 받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11명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선교150주년을 맞아 밤낮 뛰느라 건강을 해치신 담임목사님을 위로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큰 선물을 주신 것같습니다. 이 분들이 잘 자라서 하나님의 교회에 큰 일군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 한기총(CCK)과 일본복음동맹(JEA)의 선교협력
나까지마 목사님께서 한기총창립20주년을 맞아 일본교계를 대표해서 12월 7-10일에 걸쳐 한국에 다녀오셨습니다. 창립20주년 기념식에서는 축사도 하셨습니다. 기념식에서 낭독할 축사를 제가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2010년은 안중근 순국100주년및, 한일합방100주년 기념의 해입니다]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께 일본에서 보면 한일합방이 기념이지만 한국에서 보면 기념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마음이 참 착잡했습니다. 현재는 일본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전심전력으로 일하고 있는데, 불과 과거 100년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서로의 역사인식이 이렇게 다르니 주안에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곧바로 마음을 고쳐 먹고 과거와 현재는 어찌되었던 미래는 반드시 한국과 일본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저희 일본 선교사들의 사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창립20주년을 맞아 한기총과 일본복음동맹이 양국의 교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선교차원에서 서로 협력할 것을 문서로 교환했다고 하는 점에 있어서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한일교회의 협력을 구체적인 사역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2 교회건축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도록
3 교회전체적으로 기도해야 하는 시간인데 기도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기도의 운동이 일으나도록
4 나까지마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서-내년 1월 25일 협심증으로 심장 카테테르 2차 수술 예정
5 가족들의 기도제목- 1)양선교사-담임목사님의 건강문제로 사역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설교
2)사모-한글, 핸드벨, 학교/유치원, 주일예배 파이프 오르간 반주등
3)준서는 내년에 1학년이 됩니다. 시은이는 4학년인데 학교생활과 공부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