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오늘은 아침기도회에 사택에서 니시야마상, 이께나가상, 시모야마상등과 함께 사도행전강해를 시작하여 계속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장8절은 너무도 유명한 구절이지만 새로운 감동으로 마음에 와 닿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길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선교사로서의 봉사가 벌써 20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누가 선교를 하느냐를 생각할 때에 주님의 성령님이 하셨다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성령님께서 힘을 주셨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성령님께서 힘을 주시지 않았으면 새롭게 일어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선교는 선교사의 일이 아니고 결국 성령님의 사역이다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선결문제는 먼저 성령님께서 충만히 임재하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오직 성령님이 충만히 임재하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인사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무엇인가 열매를 생각해야 하는 계절에 접어들었습니다. 몇일 사이인데도 여름의 공기와 가을의 공기가 전연 다름을 느낍니다. 주님은 공기의 맛과 하늘 색의 변화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함을 느낍니다. 일본의 주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와 사랑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 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크신 은총이 더욱 넘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정권의 교체
일본은 그동안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자민당이 민주당에게 여지없이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일본국민의 의식의 전환으로 보수를 고집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일반의 고정관념의 전환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변혁을 불사해야 한다는 다수의 외침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혹자는 일본 민주주의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선교적으로 볼 때 이것은 좋은 현상으로 진정한 진리의 복음이라면 전통문화도 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은 20년 전과는 엄청난 변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류의 흐름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에 대한 무지와 멸시에서 동경과 사모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선교사로서 일본 선교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로서 일본은 점점 황금어장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그 뒤에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후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어 교실
아내 도정희 선교사가 이께다 자매의 집에서 하는 한국어 교실은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단지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가르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전원이 교회에 출석하겠다는 약속을 이미 받아놓고 있습니다. 한국요리를 가르치기도 하는데 그들은 무엇인가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가운데 사랑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교회에 잘 인도되고 안착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순회 설교
그동안 8월9일은 니시카사이교회 8월16일은 니자시끼교회 8월23일은 센겐다이 그리스도교회에서 순회설교를 했습니다. 센겐다이 그리스도교회는 미 얼라이언스 선교사들이 개척한 교회로 30-40명 정도되는 일본인교회입니다. 동경과 사이따마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이 교회가 귀하게 쓰여지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9월6일은 니시카사이교회 9월13일은 니시카사이교회와 고유리그리스도교회에서 순회설교를 했습니다.
일본 교회의 방문
8월30일은 일본에서 가장 큰 교회에 속하는 야마또 갈보리 채플을 방문하였습니다. 담임목사인 오가와 목사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목회를 하다가 30명 정도 되는 이곳 가나가와껜의 교회에 부임하여 1000명 이상의 교회로 부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조금 연구한 결과 교회부흥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가 오가와 목사의 한국교회 방문과 성령의 체험, 성령의 임재에의한 목회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순복음교회나 온누리등과도 연관이 있슴을 느꼈습니다.
크롭 선교사와의 교제
9월4일은 리챠드 크롭 미국 얼라이언스 선교사 내외분을 집으로 초대하여 저녁을 함께 하며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0여년을 일본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선교사님으로 부인 제니스 선교사는 3대째 선교사 가정임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김치와 불고기 요리를 좋아해서 상추쌈을 가르쳐 주었더니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본선교의 단면이라고 보지만 서구선교사들의 후퇴로 그 공백을 한국 선교사들이 매꿔 나가는 시기가 점점 다가옴을 느낍니다. 크롭 선교사님은 저의 풀러신학교 대선배시기도 한데 미국에서 같은 지역에서 사역하기도 한 친밀할 수 있는 사이입니다. 크롭선교사가 현재 임시 사역하고 계시는 센겐다이 그리스도교회가 목회자를 원하고 있는데 주님의 뜻이라면 복음의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자녀들
다니엘과 에스더는 개학하여 등교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의 교육과 장래 주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