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크고 변함없는 사랑이 주님의 나라에 동참하시는 동역자 여러분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이곳 동경의 북부 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천둥과 벼락이 동반된 폭우였는데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검은 구름과 장엄한 천둥소리 속에서 주님의 위엄과 자연을 주장하시는 권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폭우 후 빨갛게 물든 노을과 신선한 공기 속에서 변함없는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꼈습니다. 최첨단의 문명이 쉴 사이 없이 요동하고 있는 동경지역이지만 이러한 걷잡을 수 없는 폭우 속에서 인간의 한계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고국에는 홍수로 수해를 많이 입고 있다는 소식을 일본의 매스컴에서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독도 문제가 잠깐 잇슈가 되었지만 이곳 매스컴은 오히려 잠잠한 것을 봅니다. 또한 한류열풍은 계속 쉬지 않고 불어옴을 봅니다. 한국의 恨과 情의 문화를 중심으로 최근 태왕사신기를 일본 NHK에서 분석하여 소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의 가정과 식당과 음식을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소개하는 것도 봅니다. 일지매를 방영할 계획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이제 바로 먼 나라가 아니라 이웃 동네가 되었습니다. 일본선교의 새로운 지평선을 소망을 가지고 보기도 합니다.
교회는 평안한 가운데 은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7월8일에는 동경의 은총교회에서 개최된 이곳 일본 개혁파교단 동경지역의 노회에 참석하였습니다. 70여명의 동경지역의 일본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7월 15일에는 동경 요쯔바시 지역에 있는 동경교회에 일본 목사들의 모임인 교시가이에 참석했습니다. 교회를 찾아가는데 일본 자위대의 본부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일본 땅을 방어하기 위하여 평시에도 저렇게 엄청난 조직이 유지 되고 있는데 정작 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를 위한 투자가 얼마나 빈약한가를 생각했습니다.
일본교회의 속성상 급격한 외형적 변화보다는 점진적 내면적 변화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믿고 우선 설교준비와 수요 성경공부 기도모임 주일학교의 내실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가을부터는 소그룹을 통한 지역 침투 전도와 제자훈련에 집중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무더위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가정과 교회위에 넘치시기를 간구합니다.
박상영 도정희 선교사 올림
자녀 다니엘, 에스더
기도제목
1. 주일설교에 성령님의 기름부음과 임재가 항상 넘치도록
2. 다니엘 에스더의 학업을 위해
3. 코이노니아 교회에 잘 정착되어 교회에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