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것을 전파함이라 (고후4:5)
사랑하는 와아십리 교회 성도 여러분!
볼리비아는 지방별 자유경제 문제로 지지하는쪽과 반대쪽이 서로 대치하여 데모가 끊이지 않습니다. 또 뜻하지 않는 추위로 감기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볼리비아 사회와 정치가 안정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의료선교
3월8일 우아꿀야니 지역으로 의료사역을 떠났습니다, 거리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출발을 했는데 역시나 3시간 20분이나 걸리는 먼 지역 이였습니다. 약2시간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미니버스는 시간에 쫒기는 바람에 웅덩이들을 그냥 지나쳐야만 했고 차 밤바가 몇번이나 길바닦에 다았지만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사들은 신이 났습니다. 매월 의료사역을 통해 새로운 지역들을 방문하기에 현지에 있는 사람들보다 시야가 많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역시 시골인심은 좋았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충청남북도 만한 티티카카 호수 옆 이라 호수에서 잡은 생선과 직접 만든 치즈를 준비하여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야외에서 그것도 4,000미터의 고산에서, 깨끗한 공기와 함께 먹는 맛은 먹어 보지 않고는 모르실 것 입니다. 교회주위는 몇채의 집밖에 없었는데 의료사역을 시작하니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교회안은 참 이색적 이였습니다. 바닥은 흙인데 의자에는 양털 가죽을 방석으로 사용하는데 양으로 성도를 표현하는 성경말씀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참으로 감사 한것은 현지 의사들이 사례비를 받는 것도 아닌데 봉사를 하면서도 늘 감사하며 기뻐하는 그들, 언제 의료사역을 떠나는가 묻는 그들을 보면 새 힘이 솟아납니다.
2. 부활주일과 아버지 주일
볼리비아 라파즈지역에는 성지라고 부르는 꼬빠까바나가 있습니다. 고난주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고난을 경험하기위해 3일을 걸어서 자신들의 성지인 꼬빠까바나 지역으로 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전거,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것이 거의 전통이 되어 있습니다. 벧엘 교회에서는 3월14일 성금요일에는 Passion the Christ 영화를 상영하고 예수님의 수난을 상기하였습니다.
3월 16일 부활주일을 맡이 하여 세례식과 성찬식, 그리고 아이들이 준비한 성극들을 통하여 함께 예배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볼리비아에서 지키는 아버지의 날(3월19일)과 함께 겹쳐 구제사역의 아이들 아버지를 초대하여 성경암송 대회, 성경 빨리 찾기, 행운권 추첨을 통해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들을 푸짐하게 나누었습니다. 부활주일에 준비한 350개의 계란에다 예쁜 색칠을 하여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알고 보니 볼리비아에는 부활절에 초코렛 알을 선물하기에 계란은 처음 받는 것이라 삶은 계란인줄 모르고 집에 가서 먹으려 했던 것입니다.
3. 어린이주일
볼리비아에는 4월12일이 어린이날입니다. 볼리비아의 어린이들은 어떤면에서는 전혀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못 받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4-5살의 어린이가 구두통을 메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기도하고, 7-8살의 어린이가 미니버스의 조수로 돈을 벌기도 합니다. 그 번돈은 모두 부모가 뒤에서 가로채어 술을 먹거나 마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4월 13일 어린주일을 맞아 이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약500명의 어린이들이 교회로 몰려와 조금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 교사들이 준비한 인형극, 글 없는 책으로 복음을 전하였고, 새로운 공작과 율동, 푸짐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재미있는 주일을 보냈습니다. 또 벧엘교회가 준비한 말씀이 적힌 공책과 티셔츠를 선물도 받으며 모두 즐거워 하였습니다.
4. 고산으로 고생하다
김성제 선교사가 교회에서 집으로 오다가 찬바람을 맞아 얼굴 안면 반쪽이 통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한데다가 밤에는 교회까지 버스가 들어오지 아니하는 바람에 30분 정도를 걸어 나와야 했는데, 이것으로 인해 코 안쪽으로 종기가 생겨 호흡기를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으며 혈압이 280까지 올라 4주간을 고생하였습니다. 고산으로 인한 천식과 호흡곤란으로 인해 협압이 계속 높아 아직도 계속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으로 되지 아니하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니 기도를 부탁합니다
5. 협력 선교사가 타지역으로 가다
함께1년동안 벧엘 교회를도우며 컴퓨터와 영어사역을 하던 진창식 선교사 부부가 450미터 지역인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지역으로 선교지를 옮겼습니다. 될수만 있으면 라파즈에서 사역을 하고 싶어 했지만, 부인이 고산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밤마다 잠을 설치며 잦은 병치례로 힘들어 하다가 아이마저 잘 적응 하지 못하여 선교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라파즈에 도전하다 고산때문에 선교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가끔 전화가 와서 어떻게 18년을 라파즈에서 생활하는지 존경스럽다. 산타크루즈로 내려오니 숨을 쉴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말하곤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들은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으로 선교지에서 힘차게 일할수 있습니다. 저희들과 볼리비아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날마다 성령충만하여 신원이 강건하여 고산 환경에 승리하도록
2. 볼리비아 사회와 정치가 안정되도록
3. 라디오 KANTUTA(볼리비아 국화)를 통하여 VIACHA 지역에 복음이 왕성해지도록
4. 의료사역하는 의사들이 타지역으로 출타중이데, 공석중인 자리가 채워지도록
5.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하도록
6. 목회자 쎄미나에 이건화 선교사가 통역할텐데 성령님의 기름부음이 있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