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패해 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은 없는가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집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오직 복음만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삭개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이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세상에는 진정한 만족이 없다.

삭개오는 세리장으로서 유대인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세리만 해도 유대인들은 로마의 앞잡이라고 치를 떨었는데 세리장의 신분이니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의 내면은 불행으로 가득 찬 삶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부유하게 사는 사람, 소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 가운데에는 삭개오처럼 영혼의 갈증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눈을 가지고 그들의 내면 깊은 곳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보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2.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자마다 변화 된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외로울수록 더욱 물질에 집착하면서 살아왔는데 이젠 그런 것들이 사라지고 예수님이 보였던 것입니다. 그는 주님 앞에 그 동안에 지은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그저 마음만이 아닌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이웃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에게 4배나 갚겠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모습을 보시고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하고 선언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삭개오처럼 변화됩니다.

3. 변화된 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옛날의 삭개오는 예수님 앞에서 죽었습니다. 예수 안에서 다시 살아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첫째로 삭개오는 돈에서 마음이 떠나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과거에 집착했던 것에서 미련 없이 떠나게 됩니다. 그것이 명예든, 물질이든, 건강이든, 정욕이든, 그 어떤 것도 예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둘째로 삭개오는 죄에 대하여 회개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만나면 삭개오처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삭개오는 자신의 약속대로 실천했을 것입니다. 변화는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삭개오처럼 변화되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쓰임을 받으면 이 세상은 바뀝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세상을 보고 낙심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가 진정으로 변화되고 바로 세워져야 할 것이고 변화된 우리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세상은 저절로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