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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주위에 많은 사람이 없어서 고독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있더라도 삶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이웃이 없어서 고독을 느낍니다. 진정한 공동체란 삶을 같이 나누고 분명한 목표를 향해 함께 행진할 수 있는 집단을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장 원초적인 공동체를 찾는다면 우리는 출애굽시 광야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 진정한 공동체의 모형
수백만이 움직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에는 실로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어려움을 장막 중심의 교제로 극복해 나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여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이 광야 공동체를 신약 교회의 그림자라는 뜻으로 ‘광야 교회’(행7:38)라고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전통을 이어받은 교회는 반드시 신앙 공동체로서의 특성을 지녀야 합니다. 초대 교회가 그렇게 강력한 힘을 나타낼 수 있었던 비결도 그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잘 모이는 데 있었습니다.
■ 만남의 공동체
교회는 단순히 모이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모임 가운데서 만남의 사건이 일어나야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성막 주위에 모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인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여야 합니다. 우리가 찬양하고 기도하는 대상이 하나님이 될 때 진정한 모임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로 형제들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진하면서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동시에 피차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그런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서로 만나 삶을 나누며 격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격려의 공동체
교회 안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과 같이 있어 주는 것이 격려의 시작입니다. 격려해야 할 내용은 첫째, 믿음입니다(22절). 우리가 만날 때마다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피차 믿음을 격려해야 합니다. 둘째, 소망입니다(23절).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이루어주시는 분이기에 미래의 기업에 대한 소망을 단단히 붙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사랑입니다(24절). 사랑을 베풀도록 해야 합니다. 선행은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비판하고 책망하는 자보다 격려하는 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천국을 향해 가는 공동 운명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안에 있는 구역모임과 같은 소그룹 모임은 우리를 공동체로서 강한 유대감을 갖게 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 모임에 관심을 가지므로 모이기를 힘쓰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