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 안내
0 Byte 이상 용량의 방송파일입니다.
재생하시겠습니까?
취소 재생
트래픽 초과 안내
목록
일반적으로 고향이라고 하면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을 말합니다. 이런 고향에 가면 조상들의 향취가 있습니다. 고향에는 우리들의 삶의 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아끼고 사랑을 합니다. 이처럼 고향이 있다는 것과 그 고향이 우리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이라면 마음이 그만큼 풍요로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향의 의미입니다. 고향이 있고 그래서 고향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들은 그런 면에서 행복하고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 우리가 찾아야 할 고향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고향이라 할지라도 이 땅의 고향은 우리의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순간에 끝이 납니다. 우리는 이 땅의 고향이 아닌 우리가 찾아야 할 영원한 고향이 하늘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히11:16). 이 하늘은 사람이 죽어서 가는 영원한 천국일 수도 있고 오늘 현재 이 세상 속에서 내 마음에 하나님을 보시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비록 그것의 완성은 미래적인 것이지만 오늘도 우리 삶의 현장 속에서 주님을 모시고 실현해 가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는 삶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은 이 땅 위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성공과 실패에 지나치게 민감하지도 않습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있습니다. 본향에서 누릴 삶의 영광은 이 땅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존귀하기 때문입니다(고후4:17).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떠한 것을 추구하든지 보다 중요한 것은 하늘에 있는 본양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믿음을 통한 절제와 헌신의 삶
영원한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땅의 삶은 순간순간 세상 것을 버려야만 하는 결단의 삶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장차 가게 될 영원한 본향에서 더 아름다운 상급을 바라기 위해서 더 많은 헌신을 해야만 합니다. 이런 우리의 삶은 궁극적으로 믿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믿음이란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합니다(히11:1).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게 하는 확신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붙잡고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보고 또 보고 해야 할 믿음의 비전은 바로 영원한 본향 즉 천국입니다. 여기에 우리 삶의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이 땅에서 나그네된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더 나은 본향, 우리 영혼의 고향을 찾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