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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이 400년이 넘도록 애굽 땅에서 노예로 살며 고통스러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라는 한 인물을 이스라엘 지도자로 택하셔서 출애굽의 놀라운 일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과거 애굽의 왕자로 있을 때가 부르신 것이 아니라 미디안 광야에서 80세의 양치기 노인으로 있을 때 부르셨습니다.
■ 거절하는 모세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에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이러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과 손에 문둥병이 생겼다가 깨끗하게 되는 이적을 표징으로 보이시며 설득하셨습니다. 여기에 모세는 언변이 없는 자기 같은 자를 구태여 왜 보내려고 하느냐고 반문합니다. 계속해서 거부하는 모세에게 노를 발하시며 그 일을 위해 형 아론을 보내겠노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더 이상 회피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 하나님의 지팡이
성경은 모세가 애굽으로 향해 출발하는 순간 모세의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그저 볼품없는 마른 막대기였을 뿐입니다. 그 지팡이는 마치 모세 자신의 현실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의 의지하고 애굽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그 보잘 것 없는 지팡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어 출애굽 대역사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 믿음과 순종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마른 막대기처럼 약하고 힘없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내가 하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능력 있는 하나님의 지팡이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모세에게 물으셨던 하나님은 똑같은 물음을 오늘 우리에게도 하십니다. 나의 건강, 재능, 물질, 시간 등이 너무 미약하고 힘없어 보입니까? 우리의 눈에는 아주 보잘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능력 주시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까지 하려고 걱정하다가 포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세상을 두렵게 하시고 당신의 능력을 행하여 주십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시려고 하십니다. “이제 가라!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라!” 주님께서 명령하시는 말씀을 기억하고 주께서 맡기신 일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