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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습니다. 시작하면 끝마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시작할 때 제대로 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시작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새해 첫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 앞에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새롭게 힘을 내어 출발할 수 있다면 주께서 이 한 해 동안 우리와 함께해 주실 것입니다.
■ 오직 여호와를 바라라
인생길에는 예측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어려움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 극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참담한 현실 앞에 낙망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새 힘을 얻은 자는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에서 실패했다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실패가 아니라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한 것입니다. 시대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우리는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새 힘을 얻은 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습니다. 나 혼자 그 거친 세상을 향해 달려가도록 하나님이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새 힘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내 삶의 영적 균형이 잘 잡혀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 가까이 대할 수 있고 영적 무력감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여기서 영적 균형이란 하나님 앞에서와 사람 앞에서 동일하게 인정받는 삶을 말합니다.
■ 올해 우리 교회의 목표
바로 이런 삶을 위하여 우리 교회는 2023년 한 해를 오직 여호와를 바라고 의지하라(사40:31)는 표어로 출발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 교우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파괴된 영적 균형을 회복하도록 교회가 힘써 도울 것입니다. 이런 변화를 이루기 위한 세 가지 시행 목표를 준비했습니다. 1. 하나님 중심의 사고, 과거 종교 개혁자들이 ‘하나님 앞에서’(Coram Deo)란 의식으로 살기를 원했듯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식하며 행동하자는 것입니다. 2. 말씀 중심의 순종,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에 근거한 순종의 삶을 살자는 것입니다. 3. 교회 중심의 헌신, 교회의 일원으로서 교회 생활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모이기를 힘쓰고 맡겨진 사역에 열심히 헌신하자는 것입니다.
주께서 이 한 해 동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복을 주시고 여러분과 함께 해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