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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 예수님은 군중들을 피해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는 도중에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기에 제자들은 그 풍랑에서 좌절하게 됩니다. 그때 주님께서 물위로 걸어오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께서는 자신을 밝히시고 제자들은 무사히 목적지에 이르렀습니다.
▉ 인생의 바다
흔히 인생을 가리켜 바다를 항해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항상 순풍만 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역풍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해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의 길에도 갑자기 돌풍과 풍랑이 일어 꼼짝없이 괴로움을 당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 고난의 현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첫째, 고난은 누구에게나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기술이 있고 경험이 많았던 노련한 어부들에게도 풍랑이 닥쳐왔습니다. 누구도 풍파를 비켜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둘째, 고난은 시도 때도 없이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어부출신의 제자들도 큰 바람이 불 것이라 여겼다면 출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닥친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에도 고난은 예고 없이 닥쳐옵니다. 셋째, 신앙생활을 잘 해도 고난은 닥쳐옵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제자들은 행동했습니다. 그런데도 풍랑의 고통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신앙의 사람에게도 고난을 허락하셔서 더욱 강한 신앙인으로 만드시고자 하십니다(벧전4:12).
▉ 온전한 신앙
제자들은 방금 전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인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둔감하게 되고 심령이 말라서 온전한 신앙을 정립하지 못하였습니다. 온전한 신앙 앞에서는 풍랑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삶에서 문제 자체에 빠져들지 말고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됩니다.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하고, 신앙의 실력을 키우면 거뜬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바로 알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 깊이 아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많은 어려움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광복 7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큰 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쪽배처럼 위태롭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좋으신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주님은 인생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우리를 붙드셔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런 주님을 붙드시고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