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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은 유대인들의 명절이자 안식일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히브리말로 ‘자비의 집’ 또는 ‘은혜의 집’이란 뜻인 베데스다에는 각종 병자들이 누워있었습니다. 이곳의 물이 움직일 때 제일 먼저 뛰어드는 사람은 어떤 병이라도 낫는다는 전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매일같이 아픈 몸을 이끌고 와서 물이 동할 때를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만나신 38년 된 병자도 이들 중 하나였습니다.
▉ 베데스다의 현실
그러나 베데스다의 현실은 그 이름의 뜻처럼 은혜와 자비의 집이 아니라 삶의 처절한 경쟁만이 있는 살벌한 장소였습니다. 연못의 물이 끓어오를 때 남보다 먼저 그 연못에 들어가야 나음을 얻게 되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홀로 평생 누워 지내야 하는 38년 된 병자에게는 이런 기적이 올 리가 없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들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기다려왔지만 그보다 먼저 들어가는 사람들 때문에 그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향한 원망과 피해의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은혜와 순종
주님께서는 이 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물음에 그는 자신의 현실을 말했습니다(7절). 그러자 주님께서 명령하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령입니다. 평생을 누워 살아 온 사람에게 이 말은 도저히 불가능한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명령에는 사람을 살리는 엄청난 권세가 들어 있습니다. 그는 주님의 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이 움직일 때는 기다려야 하는 자신의 입장으로는 소망이 없었지만 구원의 주님이 찾아오시게 되자 바로 그 즉시 그 사람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 주님께 있는 참된 평안
은혜란, 내가 무엇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데 값없이 주어진 선물입니다. 은혜의 주님이 오셔서 일어나 걸어라 하실 때 그 사람은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기쁨과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진정한 평안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명절의 즐거움과 진정한 안식의 기쁨을 비로소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진정한 평안을 얻게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우리는 향해 진정한 평안은 사람의 노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주의 명령에 순종할 때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찾아오신 주님을 맞이하고 은혜를 입음으로 주님과 함께 참된 안식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