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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창조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절대적으로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본문 14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들어간 가나안 땅은 농사에 있어서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건기가 끝날 무렵에는 이른 비가 내려 땅을 촉촉이 적시므로 파종기에 새싹이 나오도록 만듭니다. 늦은 비는 우기가 끝날 무렵 내리는 비로 땅을 흠뻑 적셔서 결실기에 낟알을 영글게 해 주는 비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생활 현장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절대 의존적이었습니다. 시대와 배경은 달라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충분한 은혜를 시기적절하게 주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와 축복을 베푸시지만 우리가 받을 자세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말씀에 청종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청종한다는 것은 말씀을 삼가 잘 듣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대로 지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친다”(신28:2)고 하였습니다. 축복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순종한다는 것은 말씀 아래에서 겸손히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판단하고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종입니다.
▉ 응답이 있기까지 인내하라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말씀에 순종하여도 그 결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을 때도 많다는 것입니다. 기도해도 즉각적으로 안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와 더불어 인내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당장 기도가 이뤄지기를 소원하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 가장 알맞고 좋은 때를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에 불순종하는 게 걱정이지,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면 다른 것은 걱정할 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우리에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태만하지 말고 긴장하라
말씀을 청종하되 태만해지면 안 됩니다. 영적인 경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미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혹하다’(16절)라는 단어의 본래 뜻은 ‘공간이 넓다’, ‘열어놓다’입니다. 마음을 태만하게 열어놓을 때 마귀의 유혹과 죄악에 미혹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에게 틈을 보이면 미혹을 받아 하나님을 멀리 하게 되고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 사는 의존적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충분하고도 시기적절하게 베풀어주셔야 비로소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축복의 생애가 되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