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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도들의 삶은 십자가 앞에서 진정한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온갖 저주와 질병에서 복된 삶으로, 상처와 염려에서 치유와 평강을 얻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인생이 바뀌고 우리의 미래가 바뀌는 곳입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한 주간 동안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며 주의 부활을 기리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시며 십자가를 통한 변화의 기쁨을 체험하시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죄에 대한 고백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이 스스로가 선한 행위를 쌓아 의인이 되고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한 때 기독교 안에서도 이런 생각들이 잔존했었습니다. 즉, 율법을 지켜서 의인이 되고,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율법으로나 우리의 온갖 노력으로도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0)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우리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해야 합니다. 자신을 냉정히 바라보는 눈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죄를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부정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변화의 아름다움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 오직 믿음
다음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롬4:13)라고 말합니다. 자기 의를 완전히 포기하고, 의롭게 되고자 하는 노력까지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의, 십자가의 은혜를 수용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행하신 구속의 사건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 거룩한 능력을 수용할 때 의롭다하심을 얻게 됩니다. 거기서 바로 기쁨의 변화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 변화의 열매
이 일을 체험한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것은 변화입니다. 삶의 변화는 사명으로 완성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맺는 열매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품의 열매요 다른 하나는 사역의 열매입니다. 성품의 열매는 주와 함께 살면서 기쁨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역의 열매는 이 즐거움을 나누고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변화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변화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쁨의 변화를 부탁하셨던 것입니다. 기쁨의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 땅의 모든 주의 백성들이 이와 같은 축복을 누리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