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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주위에 많은 사람이 없어서 고독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 가운데 삶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이웃, 진정한 공동체가 없어서 고독을 느낍니다. 진정한 공동체란 삶을 같이 나누고 인생을 나누고 분명한 목표를 향해 함께 행진할 수 있는 집단을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진정한 공동체의 원형과 같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상처받은 영혼이 예배를 통해 용서함 받고 격려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이런 격려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은 모임에서 비롯됩니다. 단순히 모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임 가운데서 만남의 사건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모일 때마다 누구를 만나야 합니까?
▉ 하나님과의 만남
첫째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교회는 인간 중심으로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만남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하고 기도하는 대상이 하나님이 되실 때 진정한 모임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이 있는 모임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임입니다.
▉ 형제들과의 만남
둘째로 형제들을 만나야 합니다. 격려는 모임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형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격려하려면 우선 같이 있어야 합니다. 슬픔을 당한 사람, 억울함을 당한 사람, 마음속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과 같이 있어주는 것이 격려의 시작입니다. 거창한 말을 해야 격려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옆에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격려는 같이 있어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자극할 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의미의 자극,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격려입니다.
▉ 격려를 위한 세 가지
첫째, 믿음. 우리가 진실한 마음과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을 갖도록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22절). 우리가 만날 때마다 온전한 믿음으로 진정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피차 믿음을 격려합시다. 둘째, 소망.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주께서 약속하신 수많은 언약을 보게 되지만 삶을 살다가 어려움이 생기면 그 소망이 자꾸 흔들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틀림없이 수행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23절). 셋째, 사랑. 선행은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랑에 선행이 따라옵니다(24절). 그래서 선행을 사랑 안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우리가 만날 때마다 격려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군중 속에 고독을 느끼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비판하고 책망하는 자보다 격려하는 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천국을 향해 가는 공동 운명체이기 때문입니다. 격려하는 성도, 이것이 우리의 별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