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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거나 친지들을 둘러보는 가정들이 많을 것입니다.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하게 됩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핵가족화 되고 있는 입장에서 이 가정의 문제는 더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말세의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까요? 먼저 성경은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우리 삶에 모든 일의 열쇠와 같은 기도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8절)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는 것 이상으로 말세에는 사랑하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 변질된 사랑을 피하라
말세는 사랑의 냉각기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종말이 가까운 때일수록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요즘처럼 사랑이란 말이 많이 사용된 적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을 그리워하고 갈망합니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자기 위주의 이기적인 사랑을 하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이기적인 사랑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 가정이 변질되어가고 붕괴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하여 가장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영역이 가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정은 사랑이라는 토대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식어지면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곳이 가정입니다.
▉ 진정한 사랑을 하라
그렇다면 변질된 사랑이 난무하는 오늘날 예수 믿는 우리들이 꼭 실천해야 할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그것은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입니다(8절). 허다한 죄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범하는 어떤 실수 혹은 약점, 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에게 입히는 각종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피해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덮어준다는 것은 용서한다는 것이고, 피해를 감수한다는 뜻입니다. 부부사이를 보면 그 의미를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서로의 약점이 가장 잘 노출되는 관계임에도 이해하고 용서하고 희생하면서 그 사랑의 깊이를 더해 가는 것이 부부라는 관계입니다.
▉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여러분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얼마만한 희생을 하고 있습니까? 점점 무서운 말세가 다가오면 가정은 더욱 피폐해져가고 삶의 많은 부분이 이기적인 사랑으로 혼탁해질 것입니다. 이 세상의 더러운 물결이 집안으로 밀려오지 않도록 튼튼한 담을 쌓아야 합니다. 그 튼튼한 담은 모든 허물을 덮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때에 가능합니다. 사랑을 하되 열심히 힘을 다하여 실천하십시오. 그것만이 우리 가정이 사는 길이요 행복을 잃지 않는 길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