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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손을 얼마나 능력 있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위인이 되기도 하고 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손은 그 사람의 능력과 인격을 대표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우리는 이토록 중요한 손이 말라 장애를 갖게 된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사 “네 손을 내밀라” 요청하시고 그가 내밀 때 그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 손이 멀쩡하면서도 세상의 요건들 때문에 영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 주님은 “네 손을 내밀라”고 요구하십니다. 주님의 요구는 우리에게 어떤 영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요?
▉ 주님을 붙드는 손
첫째, 구원의 주님을 붙잡으라는 말입니다. 태초부터 인간의 손은 범죄하는 데 사용이 되어졌습니다. 이 손은 병든 손이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손입니다. 마땅히 손을 내밀어 회개해야할 손들입니다. 주님께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십시다. 용서를 구하십시다. 우리가 이 세상을 승리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손을 붙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참으로 강한 손이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손일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손을 붙잡을 수 있다면 이는 말라비틀어진 손이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강한 손이 될 것입니다.
▉ 봉사의 손
둘째, 예수님을 대신하는 손이 되라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손은 예수님의 손을 대신해야할 손입니다. 예수님의 손이 어떤 손입니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주님의 손, 병든 자를 고치시며 낫게 하시던 손, 굶주린 자에게 빵을 먹이시던 주님의 손입니다. 이 손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물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주님의 손을 대신할 수 있는 한 공동체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 공동체를 주님은 당신의 몸이라 불렀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요, 주님의 손입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이, 우리 교회가 주님의 손을 대신 해야 합니다.
▉ 섬김의 손
셋째, 하나님을 섬기는 손이 되라는 말입니다.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은 하나님을 섬길 때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기만 하던 손이 이제 뭔가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누릴 최고의 영광입니다. 우리가 재물을 가지고 천국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재물을 천국으로 보낼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임의로 천국에 보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이웃을 전도하여 천국백성으로 삼을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은 손을 내미는 교회에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손을 내미는 가정에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손을 내미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이 놀라운 약속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