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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태어나면서부터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그 일대기가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특별한 인물입니다. 그는 복을 받는 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는 집요하고도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창28:13-15에서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땅을 얻는 복, 자손이 번창하리라는 후손의 복, 일평생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복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130년의 세월을 살고 난 뒤에 과거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삶이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일생은 고난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누린 진짜 복과 우리가 성도로서 추구해야 할 복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은 야곱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셨습니다. 험악한 인생살이를 면제받고 한 생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재물이 좀 있어도, 후손이 좀 잘 되는 것 같아도, 좀 건강해도 험악한 세월을 사는 것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달픈 인생길을 가면서도 크게 감사해야할 복은 하나님이 나를 극진히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하여도 부족하여도 하나님은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십니다. 이런 사랑을 받고 사는 사람은 세상적인 복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보시고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그 하나님의 넓고 깊으신 사랑에 우리는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하나님의 구원계획
14절에는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야곱의 혈통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고자 계획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의 역할로 후세의 모든 족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자라는 사실이야말로 가장 영광스러운 복일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비록 험악한 세월을 보냈지만 임종을 맞는 자리에서 받은 복에 대한 감사로 하나님께 경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 우리가 받아할 복
사랑하는 여러분, 건강도, 장수도, 부귀도, 자손의 복도 이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는 복은 형 에서가 받지 못한 복, 이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 받고 쓰임 받는 이런 참된 축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고 지명하시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찬란한 그 구원사역에 어떤 형태로든지 한 몫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비록 세상에서 자기 뜻대로 일이 잘 되지 않아도 자신을 복 받지 못한 자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야곱을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생각을 지키시고,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도 이와 같은 복된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