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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책임이 있기 때문에 더 큰 부담과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모세도 이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400년 동안이나 노예 생활에 길들여진 민족을 이끌고 약속된 땅으로 나가야 하는 엄청난 일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새겨보기 원합니다.
■ 첫째,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22절).
‘하나님 아버지’란 호칭은 예수님께서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친숙한 신약적 개념입니다. 그러나 구약에 이미 나타나 있습니다. 비록 혈연적 관계는 아니지만 만민 중에서 선택한 유일하고도 특수한 관계를 일컫는 말입니다. 시편 2:7에는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에 대하여 내 아들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에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내 아들, 내 장자’라고 선포하십니다. 당시의 장자는 다른 아들들과 차이가 있고 중요한 권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토록 아끼신 이유는 바로 그들이 아들이었고 장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 둘째, “내 아들을 보내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겨야 할 백성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애굽의 문화에 젖어 살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섬기고 살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빼내시려는 것입니다. 세상의 종살이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종으로서 온전한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아들을 놓아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는 명령은 지금도 하나님이 하시는 명령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의 물질에, 세상의 문화에, 세상 유혹의 종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런 모습에서 떨쳐 일어나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향하여 바라시는 뜻입니다.
■ 셋째,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23절).
이것은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에 대한 보호의지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복은 무섭습니다. 아들을 죽인 사탄과 그 추종자들을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유황 불못에 던질 것입니다(계 20:10).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을 사탄에게 내어 주셔서 죽게 하신 대신에 또 다른 아들인 우리들을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셨습니다.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먼저 가시고, 먼저 말씀하시고, 주도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세상에 나타나는 어떤 공격에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한 주간의 삶도 아버지의 자녀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