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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는 힘들고 괴로울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충성한 삶의 비결을 보여준 한 사람 사도 바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로하고자 하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13절)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로마의 감옥에 있는 사도 바울의 실제 삶은 굶주리고 헐벗고 병들고 매를 맞는 괴로운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역사로 변화된 교인들을 보면서 그의 심령은 말로 형용키 어려운 기쁨과 만족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족하며 살아가는 위인이었습니다. 이런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 풍성한 은혜
첫째,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풍성한 삶은 주님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친 베드로가 빈 배를 끌고 나올 때 주님께서는 빈 배에 고기를 채우시기 전에 먼저 말씀을 채워주셨습니다. 먼저 은혜를 채워주시는 것은 물고기를 채워주시는 것보다 우선되는 일이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질로는 가난하지만 믿음에 부요할 것을 주님은 원하실 것입니다. 세상적인 욕심은 목 끝까지 차올랐는데 은혜 생활은 거지처럼 궁색한 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아야 풍성한 삶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을 향한 감사
둘째, 이 풍성한 은혜를 주신 분이 누구인가를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라는 말과 ‘감사’라는 말은 원어에서 같은 단어로 사용됩니다. 즉 은혜가 풍성하다는 것은 감사가 풍성하다는 말입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도 불평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적은 것을 가지고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이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썩어 없어질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영원히 남을 가치 있는 것을 부러워하십시오.
■ 축복의 씨앗
셋째,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넉넉하고 정성스런 헌금 생활을 맘껏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늘 풍성한 예물은 축복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풍성한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심령의 펌프가 메말랐기에 은혜의 생수가 솟아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부어야 할 감사의 생수까지 마시고 살려고 하니 샘물이 날마다 새롭게 솟아오를 수 없는 것입니다.
삶에 대한 일체의 비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승리하는 삶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 자족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