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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70년간 모진 고생을 하다가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해 자유와 해방을 맞이하여 고국에서 무너진 성전을 수축하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 나라의 시기와 방해로 인해 성전 건축은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 의해 14년이나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건축이 지체되자 뜻있는 사람들은 절망감에 사로잡혔고 어리석은 백성들은 개인적인 일에 빠져 하나님의 이 거룩한 일을 까맣게 잊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 문제는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
본문에서 하나님은 “네가 무엇을 보느냐?”(2절)고 물으십니다. 이 물음의 의미는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는 것입니다. 현실의 문제만 보고 인간의 무능만을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개인이나 공동체나 국가나 살아가다 보면 여러 문제에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인생의 문제를 “큰 산”(7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이 큰 장애물은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문제를 통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 ”오직 나의 영으로”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큰 산을 만나기 전에 미리 평지로 만들어 놓지 않으실까요? 그것은 오늘 본문에서 “오직 나의 영으로”라는 말로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역사는 나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선교사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가치로 일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 나의 큰 산은 무엇인가?
본문에 나오는 두 감람나무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일컫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기름부음 받은 자, 성령이 충만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니 큰 산이 평지가 되었습니다. 방해되는 원인이 오히려 축복의 결과로 바뀌었습니다. 그 후 사탄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그 일당을 동원하여 간교한 방해 공작을 폈지만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리한 결과를 낳게 하셨습니다(스6:6-12). 이 성전건축의 역사는 이런 여러 가지 방해에도 불구하고 바사와 다리오 6년에 마쳐집니다.
여러분의 큰 산은 무엇입니까? 내 힘으로 능으로도 감당되지 않아 쩔쩔매십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오직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반드시 완성되고 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