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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가 무엇을 보물이라고 생각하느냐 여하에 따라서 그 인생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본문은 주님이 말씀하신 비유로서 어떤 사람이 밭에서 보화를 발견하게 되자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본문을 이해하는 열쇠는 바로 ‘천국’이라는 말에 있습니다.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복음서에서는 ‘하나님 나라’라고 표현했지만, 하나님이란 말을 꺼려하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했던 본문에는 ‘천국’, 즉 ‘하늘나라’라는 표현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 천국 –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은 장소를 말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통치를 뜻합니다. 내가 나를 다스리던 삶의 자리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나를 다스려주시고 통치하는 삶으로 변했다면 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인정하며 고백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이 말하고 있는 보화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화를 샀다는 것은 땅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예수님의 구원을 샀다는 말입니다.
■ 천국 복음을 얻기 위하여
천국 복음을 얻기 위해서는 땅에 속한 것들을 팔아야 합니다. 세상의 줄을 끊어야 하나님 나라의 줄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가 무엇을 보물이라고 생각하느냐 여하에 따라서 그 인생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천국이라는 보화를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얻는 보화들은 모두다 한결같이 허무한 것들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세상물질에서 온전한 만족을 얻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있는 것들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보화가 되지 못합니다.
■ 천국의 가치를 아는 자
보화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그 보화를 얻기 위해 밭을 샀습니다. 우리 삶의 보화되신 주님을 발견한 사람은 그 주님이 계신 교회를 열망하고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보고 듣지 못하는 복음을 듣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보화를 간직한 행복, 이것이 예수를 믿는 자의 삶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보화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의 가치, 내가 누리는 영원한 천국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낄 줄 아는 자, 바로 그 사람이 예수를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속에서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진정한 삶의 고백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