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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설교자 : 맹일형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5:3~11
날짜 : 2020.12.27
조회수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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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을 생각하며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십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성도들은 코로나로 인해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고 하실 것입니다. 코로나의 직접적인 고통 가운데 있었거나 슬픔을 당하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생각하기도 싫은 한 해였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 하더라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바울이 깨닫게 된 그 은혜를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 첫째, 은혜를 은혜로 알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고, 체험했던 자였습니다. 그래서 “나의 나된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10절)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이방인의 사도로 세움 받도록 하기 위해 이방 땅에서 태어나게 하신 일과 주님을 영접하기까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괴롭혔으나 하나님께서 그 모든 날들을 참아주신 일, 그런 못난 자에게 부활의 증인들에게 하신 것처럼 나타나 주시고 계시해 주신 이런 엄청난 사실들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고민하며 아파했던 육체의 가시까지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습니다. 이런 깨달음과 감사가 바울을 바울 되게 만들었습니다.
■ 둘째, 은혜에 반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은혜를 은혜로 느끼고 감격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감격으로 모든 시험과 어려움을 쉽게 이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빌립보 감옥에서 매를 맞고 다 죽은 것처럼 됐으나 찬송하며 성령 충만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은혜에 반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조그만 시련에도 원망과 불순종으로 주님의 마음을 거슬렸던 적이 있었습니까? 은혜를 은혜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며 불만족하는 곳에는 항상 죄악이 스며들게 되어 있습니다.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이 우리의 삶에 배여 있어야 주님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 셋째, 은혜를 능력으로 체험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수고할 수 있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은혜는 헛된 것이 없습니다. 은혜는 생산적입니다. 은혜가 능력으로 나타나고 가능성으로 나타나고 지혜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생명력으로 번집니다. 하찮은 나 같은 자에게 직분을 맡겨 주신 것도 은혜로 아시기 바랍니다. 작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나가심에 감사하십시다.
지난 일 년 동안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할 것도 자책할 것도 없고, 또 절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오히려 발전의 기회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현재 이 상태로가 다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은 것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이처럼 은혜를 깨닫고, 은혜로 느낄 때 이 은혜는 솟구치는 생명력으로 밝은 미래를 창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 그 은혜 가운데서 한 해를 마감하시고 새해를 맞게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