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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시편 57편에는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여기 믹담 시란 “황금시”라는 뜻이며 다윗의 중심사상을 다룬 시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알다스헷이란 “멸망시키지 마소서”란 뜻을 지닌 이 시의 곡명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속에 숨어서 부른 노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다윗이 처한 상황
다윗은 사울의 무서운 창끝을 피하여 아둘람 굴과 엔게디 굴속에 숨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그 굴에 사자와 맹수들이 드나들곤 하였습니다. 사울에게 붙잡히거나 맹수에게 물리면 다윗의 인생은 끝장납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애절하게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가운데 다윗은 새벽녘에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흔들리던 마음이 안정되고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되었습니다.
■ 새벽에 만난 하나님
본문을 보면 다윗은 이렇게 새벽의 신비를 깨달은 신앙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받은 그 엄청난 은혜들은 새벽에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벽은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만나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신앙의 위인들은 언제나 새벽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큰 역사를 이루셨기 때문이었습니다.
■ 새벽에 나타나는 역사
새벽은 영적 전쟁터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일어나고 원수가 틈타고 마귀가 역사하는 시간도 새벽입니다. 새벽은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가 갈라지는 시간입니다. 기적도 새벽에 일어났고 시험도 음모도 새벽에 벌어졌습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새벽에 기적을 맛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세상에 취한 눈으로 새벽에 음모를 꾸밉니다. 새벽을 깨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새벽을 깨우며, 우리 삶에 가장 위대한 거장이신 주님께 나와 우리의 열악한 삶을 맡겨보십시오. 골고다 언덕에서 흘러내린 주님에 보혈의 피가 먼지 쌓인 내 영혼, 내 삶을 깨끗이 닦아 줄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 느슨해졌던 관계의 줄이 조율되고, 헝클어졌던 영성의 줄이, 나태했던 기도의 줄이, 의미 없던 찬송의 줄이 조율되므로 위대한 주님의 손에서 우리의 삶은 멋진 연주를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