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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설교자 : 맹일형목사
본문 : 누가복음 17:20~21
날짜 : 2020.08.02
조회수 :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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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상에서 중요한 핵심 중 하나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천국’이나 ‘하늘나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할 때 대체로 우리가 죽어서 가는 미래적 의미의 하나님 나라만 생각합니다. 너무 피상적인 의미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현실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신앙의 생동감을 갖지 못합니다.
▉ 하나님 나라 -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
흔히 ‘하나님 나라’라고 하면 장소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인 개념보다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있는 곳을 말합니다. 이 임재와 통치는 미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 땅에도 여전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삶의 현장에 임재하시고 통치하시면 그곳이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21절).
▉ 하나님 나라의 주체 - 예수님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됩니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로 다가가고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시고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장차 죽어서 가기도 하지만 현재 이 세상에서도 천국이 시작되었기에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장차 하나님이 부르시면, 미래의 완전한 하나님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 통하는 것이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가운데 하나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임하여 있는 것입니다.
▉ 성도들의 특권 - 하나님 나라의 누림과 나눔
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17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즉 성령께서 우리를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내재하는 자리로 인도하여 주심을 말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그 신령한 기쁨과 평안도 함께 부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령한 기쁨과 평안을 우리만 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나누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천국의 주체이신 예수님을 전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24:14의 말씀처럼 이 세상 끝 날까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지금 바로 풍성하게 누리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뻐하실 수 있는 깊은 믿음의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축복을 우리의 입술로 전하고 삶의 모습으로 증거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