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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주인공인 야곱은 세상적인 성공을 지향하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버지와 형 에서를 속이게 되어 삼촌이 있는 밧단아람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그는 밧단아람으로 가던 중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고 무사히 돌아오게 되면 꼭 벧엘을 찾겠노라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20 여년을 밧단아람에서 지낸 야곱은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거부가 되어 고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의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식솔과 종들을 다 보낸 후, 얍복강 나루에서 하나님과 대면하게 됩니다. 그 결과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형과도 극적인 화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야곱은 벧엘을 지척에 두었지만 그 서원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의 이런 안일한 삶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자녀로 인해 세겜에서 죽음에 직면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세겜에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상황에서 야곱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야곱의 가정이 하나님의 집인 벧엘로 올라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있었습니다.
■ 이방 신상을 버려야 했습니다.
밧단아람에서 살던 야곱의 가족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곳의 풍습에 따라 지역의 종교에 젖어 들었습니다. 참 신앙이란 하나님 제일주의 삶입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그 어느 것도 끼어들면 그것이 우상이 됩니다. 우리도 사업 성공, 자녀 성공 같은 것을 앞세우다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면 현실에 안주하는 혼합주의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미혹하는 세상적인 요소를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 자신을 정결케 해야 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고 말씀으로 정결해야 할 우리의 심령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하여 하나님을 만날 틈이 없다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이루기 위해서 세상에 젖어 있는 내 심령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 받고 새로운 인격으로 태어나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 의복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야곱의 가족들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달라진 모습이 필요했습니다.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지난 날 즐겨하던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육신의 일을 벗어버리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엡4:24).
야곱의 식구들이 이렇게 벧엘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세겜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는 길을 지켜주셨습니다(7절). 우리가 당면한 코로나 사태도 어떤 면에서 본다면 세겜에서 있었던 위기적인 상황과 같다고 봅니다. 이때야 말로 벧엘로 돌이킬 때입니다. 이 나라 온 성도들이 이 위기를 맞아 과거의 비신앙적인 모습을 벗어버리고 진정으로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 는 신앙의 회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