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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회 중에 선교 대열의 선두에 서서 그 사역을 감당했던 교회는 수리아에 있는 안디옥교회였습니다. 당시 예루살렘교회는 초대 교회에 중심에 있었고 안디옥교회보다 훨씬 큰 교회였지만 선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안디옥 교회가 이런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찾고 도전을 받고자 합니다.
■ 첫째로, 안디옥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교회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몇몇 특권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인종에 관계없이, 빈부귀천을 무시하고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귀족출신의 부유한 바나바와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이 있었고, 흑인 시므온과 루기오, 그리고 젊은 청년 바울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평신도가 아닌 지도층이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복음을 위하여 신분과 세대의 차이를 극복한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 둘째로, 안디옥교회는 생동하는 예배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선교의 힘은 예배에서부터 나옵니다. 생동하는 예배, 성령이 역사하시는 예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이를 위하여 금식하면서 예배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간절함과 애타는 심령으로 주를 섬겼다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였기에 선교에 헌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살아있는 예배가 있는 곳, 성령 충만한 예배가 있는 곳,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곳에는 선교의 장으로 뛰쳐나가며, 선교사를 후원하며, 세계 선교의 불타는 열망을 가지고 기도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 교회도 이와 같은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 셋째로, 안디옥교회는 희생할 줄 아는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선교의 필요성을 외치고 선교에 헌신할 것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회의 이익이나 복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의 희생을 통해서 내 이웃이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면, 교회의 희생을 통해서 복음이 없는 곳에 복음이 전파된다면, 기꺼이 이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자세가 선교의 가장 큰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에는 물질이 희생되어야 하고, 기도를 위한 시간이 희생되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희생하여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유능하고 가장 좋은 지도자를 복음전파의 희생의 제물로 내어놓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 안디옥교회처럼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살아 약동하는 예배가 있고, 희생할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는 교회로서 주님의 요구에 부응하여 선교의 일선에서 열심히 전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