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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체로 기독교에는 효 사상이 미약한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안에는 여느 종교보다 못지않게 ‘효’에 대한 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십계명을 주실 때 제 5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효’가 윤리에서 말하는 효도의 내용보다도 한 차원이 높은 것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에는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첫째, 성경적인 효도는 감사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 감사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나의 부모로부터 태어나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경제력이 없다고 해서 육체적으로 건강치 못하다 해서 배우지 못하고 인품이 훌륭하지 않다고 자식들이 부끄러워하거나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나를 이 땅에 있게 하신 분이라는 그 사실 하나만이라도 충분히 존경받고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부모님이 누릴 최고의 영광은 자식들로부터 공경과 사랑을 받는 것이고 가장 서러운 일은 자신의 몸으로부터 낳은 자식에게서 배척을 받는 일입니다.
둘째, 성경적인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효도하라는 것입니다.
십계명에서 다른 아홉 가지 계명은 우리를 평생 따라다니지만 제 5계명은 어느 날 문득 내 곁을 떠나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제 5계명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야 슬퍼하게 되고 자신이 늙어서 자녀들로부터 푸대접을 받을 때 더욱 서러워지는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살아 계실 때 잘해 드려야 합니다.
셋째, 성경적인 효도는 부모님이 구원받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육신적으로 잘 보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제대로 효도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생전에 부모를 예수 믿게 하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 최상의 효도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기쁘게 해 드렸다고 해도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아직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다면 목숨 걸고서 이 일에 뛰어 드십시오. 순교적인 각오를 가지고 부모님에게 예수를 전하십시오. 이것이 최고의 효도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성경적인 효도는 하늘의 상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계명입니다. 성경에 보면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의 위인들은 하나님 앞에 효자였고 이 땅에서 효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마땅한 도리를 다하여 하늘의 약속된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