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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죽음이 있어야만 그 다음에 따라오는 사건입니다. 죽음이 없으면 부활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 6장에는 죽음을 의미하는 말들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첫째는 ‘세례 받음’이며, 둘째는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입니다.
▉ 세례와 십자가
‘세례’란 우리의 죄가 씻음 받은 표시이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세례는 나의 옛 사람을 장사지내는 엄숙하고도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렇다면 세례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이제부터는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겠노라 약속한 것들을 지키는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죽음에 대하여 반복하여 나오는 또 다른 말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씀입니다(6절).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은 그의 옛 사람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입니다.
▉ 부활의 효능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물에 수장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다시 살아납니다. 전에는 사단의 종이었는데 이제는 주 안에서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런 질적인 변화는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주와 함께 다시 살아나야만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은 다시는 사망이 그에게 왕 노릇할 수 없습니다.
▉ 부활 신앙을 가진 자의 삶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죄에 대하여는 이미 죽은 자이지만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예수 안에서 다시 산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바울은 이제부터는 죄가 우리의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우리 몸을 옛 사람의 욕심에 끌려 다니지 말게 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답게 우리 지체를 의로운 병기로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였습니다(롬6:12-13). 그리하면 죄가 더 이상 우리 몸을 주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망의 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나의 삶이 다시 살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한한 육신도 주안에서 다시 살 것을 믿습니다. 이 부활의 능력이 우리 몸과 생활에서 나타날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안에서 죽었던 우리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승리에 동참한 사람답게 죄와 세상을 이기는 복된 성도들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