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 안내
0 Byte 이상 용량의 방송파일입니다.
재생하시겠습니까?
취소 재생
트래픽 초과 안내
목록
오늘은 교회설립 115주년 기념주일로 지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 신앙의 선배들이 교회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애써온 그 흔적들을 생각하며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삼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가던 중에 밀레도에 들여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나눈 말씀의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본문의 말씀에서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의 정체성과 그 교회를 어떻게 보살필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 영성을 훈련하는 교회
사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의 내용인 엡2:20-22의 말씀은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가장 바르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성전이 되어 가는 일을 위해 교회를 허락하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자기신앙의 완성을 위하여 함께 지어져 가는 훈련 과정이 필요한데 교회가 바로 그 일을 하는 곳입니다. 개인의 신앙이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실현되며 확인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인간이 요구하는 기준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기준과 관점에서 훈련하고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 진리가 선포되는 교회
교회는 일차적으로 신령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때문에 교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선행이 아니고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어야 합니다(딤전3:15). 따라서 교회는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선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므로 성도들이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에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갖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활을 걸고 교회가 진리에 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진리에 서 있는 교회, 하나님이 목적하는 대로 사역하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 노력해야 합니다.
■ 바른 교회를 위한 성도의 자세
우리의 신앙이 제일 먼저 심판 받는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가 소금이고 빛이라면, 교회 안에 있지만 먼저 맛을 잃어가고 있는 자기의 현실을 바라보며 소금의 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할 것이고, 교회 안에서 빛으로 나타나야 할 자신이 어두움과 동화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이제는 돌이켜서 빛으로서의 가치를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서 성도가 행해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자신의 결의를 밝히며 말하고 있습니다(행20:22-24).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교회 안에서 행해야 할 목표이고 책임입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아는 믿음, 배운 믿음만으로 만족해하지 마십시오. 교회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증명해보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실력자들이 되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쓰시고, 우리를 사용하시고 놀라운 능력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