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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성경에서 예수님의 소년기를 기록한 유일한 곳입니다. 열두 살의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고 예루살렘 성전에 가게 됩니다. 절기를 지키고 돌아가는 길에 요셉과 마리아는 하룻길을 간 후에야 예수님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성전으로 되돌아가 거기서 랍비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있는 예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찾는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예수님의 대답에는 많은 내용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 주님과 동행하는 삶
요셉과 마리아는 유월절기에 모여든 많은 인파로 인해 너무 분주해서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의 생활도 너무나 분주하고 복잡합니다. 저마다 바쁘다고 합니다. 우리는 성도라고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와 동행하시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요셉과 마리아의 문제는 예수님과 동행중에 있는 줄로 착각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막연한 상상이나 추측 말고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뚜렷한 삶의 흔적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뒤에 있어야 할 분이 아니라 앞에 모시고 바라보며 붙들고 살아가야 할 분이십니다.
▉ 주님을 잃어버렸을 때
요셉과 마리아는 하룻길을 다간 후에야 예수님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시 되돌아가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인생길은 되돌아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인생의 종착점에 서있을 때 내 곁에 주님이 계시지 않으신다면 그 인생은 이미 실패한 인생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을 떠날 때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보혈의 능력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교회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를 떠나서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 예수님을 만난 곳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은 곳은 성전이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말씀에서, 찬양 가운데, 기도할 때 주님이 보여야 합니다. 보여야 할 주님은 보이지 않고 한숨과 염려와 낙담만 내 입에서 나온다면 모두 다 내려놓으시고 회개하십시오.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상처 나고 방황하는 심령마다 교회에서 주님을 만나고 예수님으로 충만하여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분이십니다. 헛된 일에 치중하여 살면 헛된 인생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존재이신 예수님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매순간을 주님과 함께하므로 이번 성탄절은 주님의 충만한 임재를 체험하는 귀한 절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