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든 사람들은 연약한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육적으로 연약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체질을 가진 존재인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연약성을 나무라기보다 오히려 도움의 손길로 더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 성령님의 도우심
본문의 말씀에는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말합니다. 여기 ‘도운다’는 말은 원어로 “내 곁에서 나와 함께 계시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번쩍 들어서 옮겨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현재형으로 사용되어 그 도움이 매순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임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령님은 과거에 우리를 도와주셨습니다. 미래에도 도와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성령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열어주십니다.
▉ 기도를 도우시는 성령님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기도를 돕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서는 어떤 성령의 도움도 우리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성령님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 말은 기도도 성령님이 힘을 주셔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찾아오시면 기도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기도의 능력을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은 우리 가운데 탄식의 영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주님 앞에 나와 성령과 함께 탄식하고 나면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
우리가 연약하다는 사실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했습니까? 내가 실패했다는 것 때문에 얼마나 실망하며 좌절했습니까? 하나님은 그것을 나무라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십니다. 오히려 그 연약함을 통하여 역사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연약함을 인정하기만 하면 주님께서 이 시간에 나를 찾아오셔서 도와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아 오십시요. 주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기세요. 인생길이 지치고 힘들 때 우리의 등 뒤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그 손길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