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한 장애인이 나음을 얻은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초대 교회가 그들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교회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 성전 가까이에 앉았으나 성전과 무관했던 자
성전의 미문 앉아 있던 장애인은 단지 구걸하기 위하여 거기에 있었습니다. 수많은 죄인이 그 미문을 통해 들어가 제사를 경험했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이방인들이 그 문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했지만 그에게 그곳은 단지 세상적인 도움을 얻기 위한 자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성전 안에 대한 관심보다는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구걸하는 일이 더 소중했던 자였습니다. 오늘도 이 사람처럼 세상적인 것에 대한 만족으로 살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초대 교회는 걷지 못하는 이 걸인을 어떻게 도와주었습니까? 은과 금을 구하는 걸인에게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명합니다. 그러자 그는 곧 일어나 걷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기준은 은과 금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은과 금을 이야기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말하는 곳입니다. 교회 본질은 언제나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 주님은 우리의 능력
우리는 주님의 죽음으로 죄사함을 얻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붙들고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가치가 우리 가치가 되었고 주님의 삶의 목적이 우리 삶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님의 능력으로 거듭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보배로운 기업입니다. 예수 이름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이요 우리의 능력입니다.
▉ 이적의 목적
사도행전에는 수많은 이적이 있었던 초대교회 이적기사들 가운데 선별적으로 몇 개의 기적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기적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기적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적의 목적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지닌 능력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이름은 능력입니다. 그 능력을 믿음으로 회복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