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그 신앙과 아름다운 인격으로 예수님을 감동시킨 이방인 군대장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은 물론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고 감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이 말하는「이만한 믿음」이란 어떤 믿음을 말하는 것일까요?
1. 열악한 환경 가운데 가진 믿음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라는 본문 내용에서 백부장이 이방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만한 믿음이란 믿음을 가질 수 없는 환경에서 믿음을 가진 것을 지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또한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열광적으로 환영하기도 전에 벌써 복음의 소식이 이방인에게 전해지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이 이방인에게 흘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은 매우 행복해 하십니다.
2. 사랑을 지닌 믿음
이만한 믿음이란 이만한 사랑을 지닌 믿음을 주님께서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종은 재산목록 중 하나였습니다. 인격이 있는 존재로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직접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는 자신의 종을 가족과 같은 사랑으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백부장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3. 겸손을 지닌 믿음
이만한 믿음이란 이만한 겸손을 지닌 믿음을 주님께서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백부장은 “주님처럼 귀하신 분이 천한 우리 집에 오는 것을 나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고 고백합니다. 백부장의 이런 겸손한 인격이 예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4. 말씀의 능력을 믿는 믿음 이만한 믿음은 말씀의 능력을 믿는 믿음을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8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이 말은 주님의 말씀은 능력 자체이니만큼 단지 한 말씀만 하옵소서란 뜻입니다. 이런 백부장의 믿음은 기적을 낳았습니다(13절).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을 감동시키면 예수님은 우리를 감격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