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풍성함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아버지 야곱의 축복에서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표현한 구절은 요셉이 바로 그런 삶을 산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런 무성한 가지가 되기까지 온갖 고난과 시련에도 묵묵히 참고 이겨내는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 요셉이 당한 고난
요셉은 형들의 잘못된 행동에 가담하지 않고 정직하고 올곧은 모습으로 살려고 했기에 형들로부터 미움을 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요셉은 그가 가진 꿈 때문에도 미움을 사야 했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정직함과 비전 때문에 그 대가를 무겁게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도 때로 미움을 당하고 환란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의 자녀로 진실하게 살기 위해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면 부끄러워 말고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런 고난 속에 있었던 요셉과 언제나 함께 하셨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당할 때에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과 정결한 삶의 모습으로 이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이런 태도를 가지고 보디발에게 신의를 지킴과 아울러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고난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들어가야 하는 억울함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께서 영광의 길로 인도하시려는 뜻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그런 하나님을 믿었기에 입술로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 유익을 주는 삶
요셉의 일생은 그가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유익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 하나님의 복을 느낄 수 있게 했고, 감옥에서는 다른 죄수들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총리대신이 되어서는 위기에 처한 국가를 살리고 자기 민족을 기아로부터 건져내는 역사를 감당하였습니다. 내가 기도하다가 하늘의 복을 받았으면 내 형제, 내 직장 동료들에게 은혜가 나누어져야 합니다. 교회가 성장되면 지역 사회와 민족 앞에 하늘의 복이 나누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받았던 복이 여러분의 공동체와 여러분 모두에게 있어지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