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등감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을 남보다 못한 무가치한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이나 삶의 태도”입니다. 이 열등감은 교회 안에서도 존재합니다. 이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는 먼저 그 열등감을 십자가 밑에 내려놓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열등감은 오히려 축복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 사도 바울이 가진 열등감
사도 바울도 열등감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바울은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조건의 사람이었지만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에 들어오면서 자신이 가진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시에 사도성도 의심받고 있었으며 특별히 그가 지닌 육체의 가시문제도 그를 괴롭히는 요건이 되었습니다.
▉ 열등함이 지닌 가치
그러나 그는 열등감의 조건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자고하지 않게 만들기 위한 뜻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7절). 그리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약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 자기가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10절).
▉ 열등감을 극복한 자의 특징
열등감을 극복한 사람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열등의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열등감을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내게 주어진 환경 또한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높은 자존감을 회복한 사람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헛된 몸부림을 하지 않습니다.
▉ 열등감을 축복으로
열등감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나의 참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열등감을 오히려 축복으로 바꾸어 살아갑니다. 열등감을 바꾸어서 오히려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된 사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열등감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