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의 좋은 일꾼으로서 지녀야 할 성숙한 삶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숙함은 말씀과 삶의 조화로운 모습, 즉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성을 갖추게 될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 영성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따른 삶의 훈련을 통해 갖추게 되는 영적 소양입니다(7-8절).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성훈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영성훈련의 영역
영성훈련의 목표하는 바는 우리 삶의 목표와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9-10절). 이 영성훈련에는 말, 행실, 사랑, 믿음, 정절과 같은 다섯 가지 영역이 있습니다(11-12절). 첫째 영역은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술을 성령의 주장하심으로 은혜롭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둘째는 행실 즉 진지한 삶을 말합니다. 신앙인다운 삶이 우리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셋째 영역은 사랑, 믿음, 정절입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문제들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이웃과의 정직하고 순결한 관계, 자연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어갈 때 세상을 다스리는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 영성훈련의 방법
이런 영성훈련이 가능하게 되려면 우선 말씀을 가까이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받은 은사를 따라 봉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을 성장하게 하는 것은 봉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영성을 조율하고 성령의 가르침에 자신의 영성을 조율할 때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성숙한 삶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그 시간, 초라한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며 후회하고 조율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기회 주실 때에 건강한 영성, 능력 있는 영성의 소유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얼굴 신자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교회에서 깊이 박힌 뿌리 신자가 되려고 하십시오. 인기와 박수갈채에 따라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영성의 소유자가 되십시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이런 데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