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특별히 다윗을 향하여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 즉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다윗같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윗은 다윗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그러나 이런 다윗을 보면서 한 가지 욕심은 낼 수 있습니다. “나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없을까?”하는 열망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와 같은 삶에 거하려면 다윗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첫째, 변화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수년간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못하게 하는 이런 요인들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바로 변화입니다. 말씀을 보다가, 찬양하다가, 기도하다가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입니다.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고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무장하는 자세야 말로 이런 변화를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둘째, 성장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성장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생활을 통하여 교회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믿음을 키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신앙인격 또한 자라나야 합니다. 만나는 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덕을 세우고, 가는 곳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삶, 여기에 성도의 참된 모습이 있습니다.
셋째, 헌신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헌신이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삶을 말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헌신한다고 하면서 온전히 드리지 못하는 헌신의 사각지대가 있다면 그것은 헌신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이 직접 성전을 짓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40년 동안 왕으로 있으며 쌓아둔 모든 것을 성전을 위해 바쳤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기 때문에 이런 결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의 모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와 성장 그리고 헌신의 목표를 바르게 설정하여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