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우리의 인생을 승리로 이끄시는 명감목이 계십니다. 우리 인생을 이끄시는 감독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모세의 실수와 실패조차 기회로 삼아 그를 지도자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를 이스라엘 지도자로 만든 감독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는 어떠한 실패도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 위대한 실패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있을 당시 자기의 힘으로 자신의 종족을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기중심적인 믿음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모세는 도움을 주려한 자신의 동족에게 오히려 배척을 당했고 살인자가 되어 미디안 광야로 도망 가야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이런 실패 가운데서도 그를 단련시켰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실패도 위대한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실패도 기회이며 고통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 미디안 광야에서의 생활
모세가 막다른 골목에서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절망과 좌절의 그 순간에도 모세를 명선수로 만드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실패하는 순간, 고통당하는 순간, 이런 절망적인 순간에도 하나님은 모세를 지도자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실패의 자리에도 하나님의 계획은 숨어 있었습니다. 실패하고 도망 다니던 모세는 미디안에 머물던 어느 날 우물곁에 앉아 잠깐 쉬는 사이에 사랑하는 여인 십보라와의 만남이 있게 되고 그곳에서 가정을 이루어 40년을 보내게 됩니다.
■ 고통도 아름답다
4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애굽 왕은 죽었으나 핍박과 고통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더욱 극심해집니다. 출애굽기 2장 마지막에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돌보실 것이라는 암시를 던짐으로 다음 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기도의 향기가 쏟아지는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무지 고통을 감당할 길이 없어서 부르짖는 비명이 기도가 될 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떻게 도우시고 돌보시고 구원하시는가를 보라는 듯이 당신을 나타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떤 고통 가운데 이곳에 오셨습니까? 여러분이 그 고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수만 있다면, 고통도 여러분 인생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생은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실패도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