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내용은 메대의 다리오가 통치할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당시 제일 총리로서 다리오의 신망을 받았지만 정적들의 농간으로 사자굴에 들어가야 하는 위기적 상황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합니다(단6:24). 이 사건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증거되는 특별한 역사가 나타났습니다(단6:26-27).
▉ 온전한 신앙
다니엘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토록 엄청난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았습니까? 다니엘은 온전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참소하는 사람들에게 의해 새로 제정된 법을 어기면 사자굴속에 던져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단6: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는 습관을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죽음보다 기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고 진정 하나님 밖에 모르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 온전한 감사
절대 위기적인 상황 속에서 다니엘이 드린 기도의 내용은 온전한 감사였습니다. 억울한 모함을 받고도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죽을 줄 뻔히 알고도 하나님 앞에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자굴 속에 들어가서 처참한 사자의 밥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감사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단6:10). 그의 감사는 환경과 조건을 초월한 온전한 감사였습니다. 하늘의 사람으로서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사였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드려야할 온전한 감사입니다.
▉ 다니엘의 교훈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비극은 이 당연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있다는 데에 우리의 불행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그 시대의 흐름을 역류하여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도전을 회피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믿음으로 당당히 대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다니엘은 고난의 현장의 한복판에 서서 우리에게 온전한 신앙, 온전한 감사하는 모범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온전한 신앙, 온전한 감사로 삶의 현장에서 항상 승리하는 자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