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복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복의 개념일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 복을 소유개념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잘못된 것임을 쉬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복을 ‘소유’가 아닌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정립’이라고 선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복의 수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것을 소유하려고 애쓰기 전에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말씀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고, 깨닫고 지켜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축복이 임할까요? 시119:165에서 그 해답을 찾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은 평안을 누리며 삽니다.
어떤 환란이 닥쳐도 결국은 승리할 것을 알기에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의 신령한 평안이 그 심령 가운데 솟아나게 됩니다. 성도들은 인생의 앞길을 다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진리의 등불을 비춰주시고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 안에 있는 성도들은 말씀을 떠나서 평안을 누리는 것이 무의미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광야에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얻은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과 성령을 통해 주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가는 길이 형통합니다.
시편 1장 3절에서는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가리켜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로 비유합니다. 그는 그 행사가 다 형통하다고 합니다(시1:3).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의 개념은 순탄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고난과 역경이 닥쳐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창39장). 우리는 상황이 쉬우냐, 어려우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다면 그것은 형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상태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며 말씀대로 살고 있다면 그 앞에 복된 길이 활짝 펼쳐질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 사는 사람 앞에 축복의 길이 펼쳐진다면, 우리는 당연히 말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우리가 풍성한 축복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성경말씀을 소홀이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에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그럴 때 정말 우리 앞에 축복의 삶이 시온의 대로처럼 열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