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이 불탄지 4년이 지나 올해 말이면 준공이 된다고 한다. 한명의 정신병자 같은 사람에 의해 저질러진 방화가 우리 문화재에 큰 손실을 가져 온것이다.
4년전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당하여 많은 국민이 놀랐고 문화재 관리를 소홀히한 정부에 비난도 만만 찮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일부 보수교회의 반응이 참으로 가관이 었다.
모두들 국보 숭례문의 소실을 안타갑게 생각 할 때 뜬금없이 교회가 나서서 숭례문의 복원을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비유로 그것도 부활절 주일에 헌금을 복원비로 헌납하며 프랑카드를 들고 목사 장로들과 일부 신자들을 동원하여 언론을 통하여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앞으로 국보급 중 불교의 불상이나 사찰들이 훼손을 입었을 때 그것들도 그리스도의 부활에 비유하며 복원에 동참하겠는가?
우리는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챤들이 아닌가. 국보의 소실이 안타깝다면 개인적으로 관심을 기우리는 것은 누가 탓하랴만, 잘못된 지도자의 공명심과 몇몇 맹종맹신자들이 교회를 앞세워 부활의 논리를 들여대며 경거망동했던 모양새는 너무나 하나님 앞에 망령된 일이 었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숭례문이 깨끗히 단장하여 국민들에게 선보이게 될 마당에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것은 어인일일까?